KB스타즈가 KDB생명을 눌렀다.

KB는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KDB와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신한은행과 공동 4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초반기세는 KDB가 잡았다. KDB는 빠른 공격과 정확한 외곽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이경은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KB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변코비' 변연하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보미의 3점포와 골밑을 장악한 하워드의 활약으로 전반을 38-32 리드를 잡은 채 마쳤다.

KB는 3쿼터 KDB의 거센 반격을 맞았지만 적절한 순간 상대 공격을 끊고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KB는 4쿼터, 전반 맹활약을 펼친 하워드가 여전히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홍아란의 3점포까지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B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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