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여성장관이 대거 탄생했다.
UAE는 10일(현지시간) 7명의 여성 장관을 입명했다. 총 29명 중 7명, 약 4분의 1을 여성으로 채우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부통령은 이날 오후 내각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제1대 행복부 장관으로 임명된 여성은 현재 총리실 국장직을 맡고 있는 오후드 알루미다.
관용부 장관에도 여성인 셰이카 루브나칼리드 알카시미가 선임됐고 청년부 장관 역시 여성인 샴마 빈트 수하일 알마즈루이가 자리에 앉았다. 특히 알마즈루는 올해 22세로 역대 최연소 장관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알막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하며 "이 나라의 행복은 단순히 희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계획이 있고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지표가 있다"며 "새 내각은 미래와 청년층, 행복, 교육 신장, 기후 변화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