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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조던, 이견 없는 NBA 역대 최고 선수 등극
작성 : 2016년 02월 11일(목) 13:41

마이클 조던. 사진=마이클 조던 공식 페이스북

이견은 없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 각각 역대 최고의 NBA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조던은 두 매체 모두에게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조던은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농구 스타다. 1984년 시카고 불스에서 데뷔한 조던은 2003년 워싱턴 위저즈에서 은퇴할 때까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5회 선정됐고 챔피언결정전 MVP는 6번 수상하며 NBA 무대를 주름잡았다. 득점왕에 10번 올랐고 수비 5걸에도 9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우수했다. 통산 평균 득점도 30.1점에 이른다.

'SI'는 "조던이 최고가 아니라는 합당한 이유를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1위에 이어 2위 역시 두 매체가 뜻을 같이 했다. 카림 압둘 자바가 조던의 뒤를 이었다. 압둘 자바는 1969년 밀워키 벅스에서 데뷔, 1989년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한 선수로 정규리그에서 통산 3만8천387점을 넣어 이 부문 기록을 갖고 있다.

3위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ESPN'은 현역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를 역대 최고 선수 3위에 올렸고, 'SI'는 1960년 한 경기에서 홀로 100득점을 올린 윌트 체임벌린을 3위에 선정했다.

4위는 두 매체 모두 매직 존슨이었고, 5위는 3위에서 엇갈린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체임벌린을, 'SI'는 제임스를 5위에 올려놨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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