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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다이어트 요가보다 중요한 뱃살 찌는 이유, 남자'술'vs여자'출산' 때문
작성 : 2016년 02월 11일(목) 10:15

권미진 다이어트 후(좌)와 전(우) / 사진=그라치아, KBS 제공

권미진 다이어트 후(좌)와 전(우) / 사진=그라치아, K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복부 다이어트 요가가 복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복부 다이어트에 집착하게 만드는 뱃살 찌는 이유에 다이어터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혜연 다이어트로 잘 알려진 한방 해감비 다이어트 전문업체 에스엔비케어, 에스지비에 따르면 복부 다이어트를 부르는 뱃살이 찌는 이유가 남녀 모두 다르다.

먼저 여성이 복부 다이어트가 필요하게 되는 이유는 출산 후 지방이 쌓이기 때문.

아랫배는 원래 체지방이 쉽게 쌓이고 빼기도 힘들다. 여기에 출산을 하면 배가 심하게 나오는데 이는 커가는 태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복부에 지방이 쌓이면서 복부 근육이 팽창되고 지방이 늘어지게 된다.

또 여성이 복부 다이어트가 필요하게 되는 다른 이유는 소화기 기능이 좋지 않아서다. 소화기 기능이 좋지 않으면 복부 비만이 나타난다. 위장이나 장, 그리고 대장이 운동을 잘 못해 변비 증세가 심하다면 복부 비만의 위험성이 높으니 주의 해야한다. 배에 가스가 차 있으면 복부의 근육 운동과 혈액 순환이 나빠져 살이 붙게 된다.

마지막으로 여성이 복부 다이어트가 필요하게 되는 이유는 운동 부족으로 배 부분이 둔해져서다. 특히 주부들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운동을 피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행동이 배와 허리를 더 둔하게 만들며 복부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태에 이르게 한다.

반면 남자가 복부 다이어트가 필요하도록 뱃살이 찌는 이유는 알코올로 자꾸 배둘레가 커지기 때문이다.

술은 그 자체가 고칼로리며 안주까지 더 한다면 곧바로 살로 변화한다. 알코올은 다른 영양소가 소비되는 것을 방해하여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남도록 하기 때문에 안주 1순위 삼겹살, 돼지 갈비, 등심 등의 안주까지 더하면 지방질과 단백질의 과잉 상태로 복부가 팽창된다.

또 남자가 복부 다이어트가 필요하도록 뱃살이 찌는 다른 원인으론 밤에 먹고 곧바로 자버리는 습관이다.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바로 지방으로 전환되기 쉽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에 폭식을 하고 자버리면 복부 지방세포를 활성화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젠이 왕성하게 분배되어 엄청난 뱃살을 만들어 낸다.

마지막으로 남녀모두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복부비만을 초래합한다. 과도한 흡연 역시 콘티솔 호르몬 분비로 뱃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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