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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행, 가능성 급상승…현지 언론 "확정적"
작성 : 2016년 02월 11일(목) 09:26

무리뉴. 사진=SBS 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 가능성이 급상승했다. 현지 언론들이 무리뉴 감독의 맨유 감독 취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첼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그러나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이끌고 16라운드까지 팀을 16위에 머무르게 한 끝에 팀을 떠났다. 그러나 그를 원하는 팀들은 여전히 많았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도력에 의구심을 품던 맨유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무리뉴도 결국 그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무리뉴 감독이 이해관계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무리뉴는 오는 여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ESPN'역시 "무리뉴가 그의 친한 친구에게 맨유행에 대해 '확정(Done deal)'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고, 스페인 '엘 컨피덴셜'은 11일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무리뉴의 맨유행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해 볼 때,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은 올 시즌 종료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지가 불안한 판 할 감독의 거취에 따라 그의 부임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감독들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합류한다. 리버풀에 부임한 위르겐 클롭 감독,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의 복귀에 프리미어리그는 뜨거움을 더하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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