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토트넘 적응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지난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2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발바닥 부상 이후 주전 자리를 내주며 어려운 상황도 겪었지만, 최근 다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FA컵과 유로파리그도 병행하는 만큼 손흥민의 역할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 생활에서도 성공적으로 토트넘에 적응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토트넘에서 손흥민 역시 서서히 팀에 녹아들며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 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동료들은 모두 좋은 친구들이고 또 좋은 선수다. 나 역시 이곳에 있어 매일 행복하다"며 "우리가 함께여서 매우 좋다. 토트넘의 한 부분이 돼 매우 기쁘다"고 토트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손흥민은 또 "우리는 이번 시즌을 특별하게 만들 찬스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매 경기마다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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