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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 22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파죽의 12연승
작성 : 2016년 02월 09일(화) 15:08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선두 OK저축은행을 격파하고 1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8-26)으로 승리했다. 12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22승8패(승점 63)으로 선두 OK저축은행(승점 65)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2점 공격성공률 75%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성민과 최민호는 각각 14점과 9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15점, 송명근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각각 11연승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대결답게 1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 최민호가 번갈아 점수를 쌓았고,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 송희채로 맞섰다.

먼저 도망간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1-12에서 오레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4-12로 도망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문성민의 퀵오픈으로 먼저 25점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1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문성민과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연속 득점과 시몬의 서브에이스로 반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반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맹활약과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로 22-19까지 도망갔다. 이어 다시 한 번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시몬과 박원빈이 힘을 내며 16-1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의 상승세는 여기까지였다. 문성민의 활약으로 18-18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승부를 듀스까지 몰고 갔다. 이어 26-26 동점 상황에서 오레올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28-26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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