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와 연계해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aT센터가 중국 F1조직위와 협력해 대중국 주요 수출농식품 홍보관, K-Pop 콘서트, 퓨전 국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F1 경기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식품 홍보관에는 유제품, 인삼, 음료, 주류, 제과김, 차류, 떡볶이장류, 냉동식품 등 중국시장 수출 주요 품목을 8개 부류로 나누어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농식품 수출업체 연합조직인 ‘상해화동지역 한국농식품 수입유통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참가해 주요 부류별 통합 홍보를 진행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즉 지금까지 다소간의 경쟁의식을 갖고 있었던 동일부류 품목들끼리 서로 경쟁자가 아닌 함께 시장을 넓혀가는 동반자로서 판촉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어, 매일우유와 동원우유가 신선우유 부스를 같이 운영하고, 진로 막걸리, 우리술 막걸리, 보해 막걸리가 전통주 부스를 같이 운영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상하이 aT센터 이상길 지사장은 “국제 스포츠 축제인 ‘F1그랑프리’와 연계해 한국식품과 문화를 결합한 다각적인 홍보행사를 통해 고소득층인F1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일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들끼리 서로 협력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첫 사업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며, 향후 이와 같은 협력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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