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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틀리프 공백에도 오리온 완파
작성 : 2016년 02월 08일(월) 15:06

에릭 와이즈

삼성이 '에이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공백에도 오리온을 완파했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오리온은 KCC에 단독 2위를 내주게 됐다.

삼성은 경기 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라틀리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모아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백중세를 보였던 경기는 2쿼터부터 삼성 쪽으로 넘어갔다. 에릭 와이즈가 적극적인 포스트플레이로 오리온의 골밑을 공략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 애런 헤인즈는 와이즈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3쿼터 역시 삼성의 우세였다. 오리온은 삼성의 지역방어를 제대로 뚫지 못하며 공격이 삐그덕거렸고 삼성은 와이즈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 여기에 장민국의 3점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오리온은 4쿼터 잠시 추격에 나서며 5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와이즈가 여전히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장민국이 결정적인 3점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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