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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나트륨 함량 높아…어떻게 먹어야 건강할까
작성 : 2016년 02월 08일(월) 13:31

떡국 / 사진제공=플리커

명절음식은 나트륨이 높다 .그만큼 세심한 주의도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명절음식의 한 끼 열량은 매우 높다. 떡국 반그릇에 356칼로리, 동태전 3조각이 124칼로리, 소갈비찜 250g이 495칼로리에 달한다. 작은 동그랑땡 역시 5개에 155칼로리다.

또한 기름에 부치거나 볶는 형식이 많은 명절음식의 특성상 열량도 높지만 나트륨 함량도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절음식 나트륨 함량은 1인분 기준으로 만두국이 1507mg으로 가장 높고 떡국, 떡만두국, 잡채, 갈비찜 등이 뒤를 이었다.

한 끼에 떡국과 소갈비찜, 동태전, 동그랑땡, 잡채, 시금치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식혜와 배를 먹었다면 나트륨 섭취량은 3217mg으로 하루 권장량인 2000mg
보다 1217mg이나 많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잦은 음주는 피하고 안주 섭취를 줄이는 것도 명절음식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또한 "명절음식을 과식한 뒤 소화제를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약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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