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차례지내는순서가 설날을 맞아 많은 이들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례지내는순서는 총 7단계로 나뉜다. 차례지내는순서 1단계는 '강신'으로, 제주가 향을 피우는 것을 뜻한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또는 묘지에서는 차례지내는순서 2번째 단계인 참신을 먼저 한 뒤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차례지내는순서 2단계는 참신. 기제사와 같으며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해야 한다. 이를 마치면 차례지내는순서 3단계인 헌주로 넘어가는데, 이는 술을 제주가 올리는 것을 뜻한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있는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어 차례지내는순서 4단계는 삽시정저로,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를,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하는 것이다. 이어 차례지내는순서 5단계인 시립을 하는데 이는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 것을 뜻한다.
6단계는 사신이다. 이는 수저를 거두는 것으로 뚜껑이 있다면 덮기도 한다. 일동이 2번 절하며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이어 차례지내는순서 마지막 단계인 7단계는 철상과 음복으로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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