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KT를 잡고 7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부산 KT와 경기에서 101-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7연승을 질주, 고양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KCC는 전반을 41-40으로 마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KCC는 3쿼터 KT의 거센 반격을 맞았다. KT는 블레이클리가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점수를 쌓았다. 이에 KCC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맞섰다. 하지만 KCC는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했다. 여기서 에밋이 나섰다. 에밋은 순식간에 6점을 몰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KT는 존슨의 3점포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여기에 조성민의 3점포도 터지면서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KCC는 에밋의 개인기로 점수를 올리며 추격했고 전태풍의 득점이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KT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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