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북한 미사일이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되면서 타격 가능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을 개조하며 이번 미사일 발사를 준비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발사장 동쪽에 3단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기 위한 곳으로 추정되는 대형 조립 건물을 신축했다.
북한은 또 최근 동창리 발사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높이를 17m 늘린 67m로 증축했다.
전문가들은 동창리 발사장 형태를 고려해 미사일 사거리가 1만 3천km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미국 동부 지역까지 타격권에 들어가게 되는 셈이어서 한반도 긴장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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