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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납치사건 이겨낸 실제 러브스토리, 한예리가 반할만해
작성 : 2016년 02월 07일(일) 00:21

양조위 유가령 / 사진=유가령 웨이보(중국 SNS)

양조위 유가령 / 사진=유가령 웨이보(중국 SNS)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양조위 매력에 푹 빠진 한예리 모습이 '마리텔'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양조위가 아내 유가령과 나눈 진짜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됐다.

양조위 아내 유가령은 지난 1990년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돼 겁탈을 당했다.

소식을 접한 양조위는 유가령을 구하러 나섰다. 하지만 유가령은 납치사건으로 양조위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다.

양조위는 무리한 스케쥴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유가령을 위해 꽃다발을 사들고 병문안을 오는 등 12년 동안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유가령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켜줬다.

그러던 어느날 유가령의 12년전 납치 됐던 당시의 나체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양조위 유가령 사랑에 또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양조위는 소식을 듣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절대 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양조위와 결혼을 하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감동을 받은 유가령은 양조위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2008년 부탄에서 19년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후 양조위는 공식석상에 부인 유가령과 동반하며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중화권 대표 공처가로 자리잡았다.

한편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는 배우 한예리가 출연했다.

이날 한예리는 배우 양조위에 대해 "80세가 돼도 사랑할 수 있다"며 "코피 팡 터질 것 같다. 나에게 양조위가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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