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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열 증상 백신 없는 전염병…나이지리아 방문 '주의'
작성 : 2016년 02월 06일(토) 15:56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라싸열 증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라싸열(Lassa Fever)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나이지리아에서 발병한 라싸열 환자는 모두 57명으로, 이 가운데 34명이 숨졌다.

라싸열은 라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야생쥐의 배설물이 피부의 상처나 점막 등에 직접 접촉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싸열 환자의 80%는 가벼운 발열과 전신무력감, 두통 등이 발생하지만 발병 자체를 모르고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는 잇몸, 눈 등에서 출혈이 있거나 호흡부전, 안면부종 등 중증으로 진행된다.

아직 라싸열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으며 항 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을 사용하거나 수액 공급 등의 치료를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할 때는 야생쥐와 배설물을 피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환자 혈액과 접촉하는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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