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포화지방(내용과 관련없음) / 사진=CGV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팝콘 포화지방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5~7월 국내 9개 복합상영관을 불시에 방문해 단맛과 짠맛 팝콘을 구입,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서 파는 팝콘 속 당과 포화지방이 지나치게 많다.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
팝콘 포화지방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팝콘 종류별로 영양성분을 비교하면 '달콤 캐러멜' 팝콘의 당 함량은 평균 76.0g으로 '일반·고소·어니언·갈릭' 팝콘(9.2g)에 비해 약 8.3배 높은 반면, 나트륨 함량은 '일반·고소·어니언·갈릭' 팝콘이 평균 1,107.9mg으로 '달콤 캐러멜' 팝콘(344.5mg)에 비해 3.2배 높았다.
특히 팝콘 포화지방에 관해 세트메뉴로 단맛이 강화된 '달콤 캐러멜' 팝콘을 선택할 경우 당 함량(131.6g)이 일일 섭취권고량(50g)의 2.6배 수준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식음료 판매매장은 영양성분 표시의무가 없어 소비자들은 제품별 영양성분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팝콘과 콜라의 용량을 다양화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매겨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율영양 표시 확대를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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