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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풍습, 그 역사의 기원은 언제부터?
작성 : 2016년 02월 05일(금) 17:40
세뱃돈 풍습, 그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동아시아 국가 중 세뱃돈 풍습이 가장 먼저 정착된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서기 11세기 북송시대부터 세뱃돈 풍습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훙바오라는 붉은색 봉투에 돈을 넣어 건넸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 말까지 세배를 하는 풍습은 있었지만 세뱃돈 풍습은 없었다. 세배를 하면 주로 먹을 것을 주고나 덕담을 건네는 정도에 그쳤다.

세뱃돈 풍습 최초의 기록은 일제시대 등장한다. 조선 말기 문신이자 서예가인 최영녕이 당시 세시풍속 등을 기록한 '해동죽지'에 "세뱃돈은 '세배값으로 나와 있으며 당시 세뱃돈을 줄 때 봉투에 넣어 겉면에 '책값', '붓값' 등의 용도를 적어줬다고 나와 있다.

이 세뱃돈 풍습은 현재까지 내려와 하나의 고유 문화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세뱃돈으로 현금 대신, 유가증권, 상품권 등을 건네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세뱃돈 풍습 역시 바뀌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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