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임우재 고문은 4일 법률대리인과 함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방문해 민원실에서 항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임우재 고문은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임우재 고문 측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의사를 드러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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