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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강서브에 대처하지 못했다"
작성 : 2016년 02월 04일(목) 21:13

신영철

한국전력의 고춧가루가 OK저축은행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3-25 20-25)으로 패했다. 2연승 후 1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11승17패(승점 36)로 5위에 머물렀다.

양 날개의 부진이 아쉬웠다. 얀 스토크와 전광인이 각각 13점과 5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도 각각 40.74%, 16.66%에 불과했다. 방신봉(10점)이 중앙에서 분전했지만 양 날개가 꺾인 상황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서브캐치가 안 됐고 (강)민웅이의 토스 컨트롤이 다른 때보다 난조였다. 상대 서브가 강했고, 우리가 대처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한국전력으로서는 무엇보다 전광인의 부진이 아쉬웠다. 전광인은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 11.11%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3세트 도중에는 안우재와 교체돼 코트를 빠져나왔다. 전광인이 흔들리자 스토크 역시 제몫을 하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전광인이) 무릎과 정강이 사이에 통증을 호소해 뺐다"면서 "(오늘 경기는) 세터와 공격수 간의 리듬이 전혀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오는 7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안산=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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