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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 프로농구 5R MVP 등극
작성 : 2016년 02월 04일(목) 17:16

에밋 / 사진=KBL 제공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78표를 획득한 전주 KCC 안드레 에밋이 고양 오리온 조 잭슨(10표)을 크게 앞서며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안드레 에밋은 지난 5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5분53초를 뛰며 30.0득점, 7.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30.0득점은 같은 기간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KCC 팀 내에서 어시스트는 동료 김태술에 이어 팀에서 2위를 차지했고, 리바운드 역시 허버트 힐에 이어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공헌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안드레 에밋의 전 부문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는 3라운드에서 오리온과 함께 가장 높은 승수인 6승을 쌓아 현재 3위를 달리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안드레 에밋은 2009-2010시즌 9월 MVP에 선정된 하승진 이후 6시즌 만에 KCC 소속 선수로 월간/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개인 최초라운드 MVP에 선정된 안드레 에밋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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