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세계적인 대문호 윌리암 셰익스피어의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전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고국인 영국에서는 23일(현지 시간) 전시회와 연극, 워크숍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됐다.
런던의 셰익스피어 전문극장인 글로브에서는 탄생 450주년을 기념한 '햄릿' 세계 순회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번 순회공연은 런던을 시작으로 2년간 205개국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이해 '다시보기' 기획이 한창이다. 국립극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 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 '워 호스'의 연출가 톰 모리스가 만든 신작으로 살아 숨쉬는 듯한 독특한 퍼펫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셰익스피어가 남긴 최후의 작품인 연극 '템페스트'를 봄마당 '450년 만의 3색 만남' 마지막 무대로 선보인다.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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