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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4골·메시 3골…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7-0 대승
작성 : 2016년 02월 04일(목) 12:29

사진=바르셀로나 로고

루이스 수아레스의 4골과 리오넬 메시의 3골을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에 7-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오는 11일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MSN이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수아레스가 4골, 메시가 3골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 역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수아레스는 5분 뒤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발렌시아의 기를 꺾었다. 메시도 골 행진에 가세했다. 전반 29분 골을 신고하며 발동을 걸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전반전은 3-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14분 추가골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이어 29분에도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러자 수아레스도 후반 38분 다시 골 행진에 가담하며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수아레스의 쐐기골까지 보탠 바르셀로나는 7-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게리 네빌 감독은 리그에서의 부진에 이어 코파 델 레이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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