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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은 석현준 데뷔골, 비상은 이제 시작[st스페셜]
작성 : 2016년 02월 04일(목) 10:58

석현준 / 사진=S&B 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더 이상 데뷔골이 미뤄지는 일은 없다. 석현준의 FC포르투에서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그의 비상이 이제 시작됐다.

석현준은 4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타디오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서 열린 질 비센테와 2015-2016시즌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서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석현준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포르투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시즌 12호 골이다.


당초 석현준은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20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같은 리그 내에서의 이적이었기에 적응 기간도 필요치 않았다. 동료와의 손발만 맞추면 충분히 활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컸다.

그리고 석현준은 기대에 보답했다. 석현준은 이적 후 5경기, 선발 3경기 출전 만에 데뷔골을 뽑아냈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 포르투의 공격수로서 받는 압박감은 더욱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늦지 않게 포르투에서의 데뷔골을 뽑아내며 마음의 짐을 덜고 홀가분하게 비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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