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봉변을 당했다는 보도는 거짓으로 판명됐다.
23일 오후 이 대표는 정당대표로는 처음으로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일부 언론은 "분향소를 나서던 이정희 대표가 유족들과 안산시청 공무원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던 조문객 안내소를 지나치다 집기를 집어 던지는 큰 몸싸움 속에 휘말렸다"고 오보했다.
그러나 진보당은 이날 스포츠투데이에 "이정희 대표가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하는 동안은 아무 소동이 없었다"며 "책상을 엎거나 방명록을 치우는 사건은 이정희 대표가 자리를 뜬 후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동은 이정희 대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일"이라 덧붙였다.
한편 24일 9시 기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실종자는 143명, 사망자는 159명이다.
김다혜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