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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임신부 대상 진료 가이드라인 배포
작성 : 2016년 02월 03일(수) 11:26

지카 바이러스 / 사진=TV조선 지카 바이러스 뉴스 캡처

지카바이러스 진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임신부 등 여성들에 대한 감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한 임신부의 행동 수칙과 함께 산부인과에서 가임여성, 임신부를 진료할 때 흔히 접하는 문의 상담 내용을 정리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가임기 여성이 유행지역을 여행한 경우, 임신은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속에 약 1주일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과거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추후 임신 시 태아의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 여행한 임신부가 2주내 증상이 있는 경우, 임신부 혈액으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양성인 경우 태아초음파(소두증 또는 뇌내 석회화 여부확인), 양수검사를, 음성인 경우 태아초음파(이상소견 발견 시 양수검사) 검사를 진행한다.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 여행한 임신부가 2주내 증상이 없는 경우, 혈청 검사는 권고 되지 않으나 태아초음파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임신부 바이러스검사 및 양수검사를 실시한다. 음성인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침을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이 지침을 기본으로 임신부 등 여성들이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하여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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