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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약한 뇌진탕 증세…스완지, WBA와 1-1 무승부
작성 : 2016년 02월 03일(수) 08:30

기성용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스완지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과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는 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WBA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는 6승8무10패(승점 32)로 16위에 머물렀다. WBA는 7승8무9패(승점 29)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날 스완지는 경기 후반까지 1-0 리드를 지켰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더 뼈아픈 것은 기성용의 부상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공급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전반 44분, 기성용은 상대 선수 세세뇽을 막던 도중 머리를 차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약 5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기성용은 산소마스크를 쓴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다행히 스완지 구단은 SNS를 통해 "기성용이 약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맞선 두 팀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선제골은 스완지의 몫이었다. 스완지는 후반 18분 시구르드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모두 쓸어담을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WBA의 막판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론돈의 동점골로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가져간 데 만족해야 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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