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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삼성, 모비스전 홈경기 11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02월 02일(화) 21:40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울산 모비스전 홈경기 11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66-49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모비스전 홈경기 11연패에서 벗어나며 1484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보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더블더블(31점·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6승21패를 기록한 삼성은 4위 안양 KGC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1위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위 고양 오리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송창용이 13득점, 커스버트 빅터가 12득점, 양동근이 10득점했지만 전반적인 공격력이 부진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며 착실히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모비스는 야투가 번번히 빗나가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주도권을 내줬고 삼성이 30-1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모비스가 추격에 나섰다.양동근과 송창용을 앞세운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한때 5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며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48-38 10점차 리드를 지킨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삼성은 라틀리프와 주희정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이어갔고, 경기 종료 막판 김준일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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