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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방석호 사장 나비효과, 사임에서 특별조사까지
작성 : 2016년 02월 02일(화) 17:22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초호화 출장 논란의 여파가 만만치 않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앞서 미국 출장에서 경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가족을 동반한 초호화 출장 논란을 만든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사표수리 외에도 아리랑TV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조사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시기에 미국 출장을 가 가족들과 호화 생활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리랑TV 측은 보도내용을 부인하며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미 특별조사가 진행된 만큼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일으킨 나비효과는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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