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 사진=채널A 지카 바이러스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지카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5건이 접수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총 5건의 지카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보고 됐고, 3건은 음성으로 판정, 나머지 2건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국내에 해외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는 점을 들어 위기 대응 수준을 '관심' 단계로 유지하며 지카 바이러스의 유입 및 확산 방지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산부와 일반 국민, 의료기관 등이 지켜야 할 예방관리대책도 발표했다.
임신 중에는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은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을 당국은 권고했다. 만일 불가피하게 해당 지역을 여행한 경우에는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산전 진찰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매개체의 감시 및 방제를 강화하고, 입국자 대상 검역 및 출국자 대상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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