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설 연휴 교통예상, 귀성 7일 귀경 9일 집중
작성 : 2016년 02월 02일(화) 11:55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 사진=아시아경제 DB

이번 설 연휴기간 전국에서 총 3645만명, 설 당일인 8일엔 최대 7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9000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연휴 기간 총 3645만명, 1일 평균 60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총 이동인구는 작년 설(3554만명) 대비 2.7%(91만명)가 늘었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592만명/일) 대비 2.7%(16만명), 평시(359만명/일)보다 69.4%(249만명) 증가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많고, 버스 10.8%,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이 0.4%로 조사됐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7일에 집중(37.5%)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인원은 설 당일인(32.3%)과 9일(43.7%)에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시에는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5.5%로 가장 많고,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7.1%로 가장 많았다. 설 다음날인 9일 오후 출발도 25.8%로 나타나 설 당일인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간 평균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귀성방향은 전년에 비해 1~2시간 가량 감소가 예상되며 귀경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감소(1일)해 20~40분정도 소요시간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 서서울~목포 4시간 50분, 서울~대전 2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대전~서울 3시간 40분, 강릉~서울이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4%, 서해안선이 14.9%, 영동선 8.6%, 중부내륙선 8.2%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기간 동안에는 긴 연휴로 인하여 ‘3박 4일’, ‘4박 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20.4%, 12.3%로 지난해 설에 비해 5.4% 상승하거나 비슷했으며, 해외 출국자수도 설 연휴기간 동안 6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연휴기간 중 예상 교통비용은 약 13만 6000원으로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작년 연휴기간(13만 8000원)보다 약 2000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안전을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대책으로는 ‘음주단속(22.6%)’,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차로 위반 계도 및 적발(21.2%)’, ‘졸음운전’(20.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