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에 대한 추첨 배정 결과를 2일 발표한다.
모두 47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에 배정된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8184명, 여학생 8104명 등 총 1만628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400명이 증가했다.
신입생 배정은 ‘선지원’에서 정원의 40%를, ‘후지원’에서 정원의 60%를 성적등급(3등급)을 고려하여 무순위로 추첨 배정했다. ‘선지원’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중 2개교를, ‘후지원’은 중학교별 배정가능고교에서 학생이 희망한 학교를 추첨 배정했으며,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는 선지원에서 100% 추첨 배정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배정된 학생들은 밀레니엄 세대(2000년 생)로 배정 학생 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고, 광산구 평준화 일반고 정원 내 지원자 수(5104명)가 정원(3722명)보다 1382명이나 많아 배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학급 정원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전년 대비 25개 학급(광산구 지역 11개 학급 포함)을 증설하는 등의 노력으로 모든 신입생들을 임의배정 없이 배정했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쏠림 지원 현상이 심화돼 등급별 균등 배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등급별 인원 차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해 일반고 교육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교 배정 결과는 2일 오전 10시부터 출신 중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출신중학교에서 배정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2일 오후 2시부터 배정된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참가해 입학 절차에 대해 안내 받은 후, 2일부터 11일까지 고등학교 입학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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