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부족 증상 심각하면? 우울증까지 올수있어...
수분부족 증상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마셔야 하는 물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수분부족 증상이 일어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하루 중 커피와 음료수를 포함해 많은 량의 물을 마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커피와 음료수는 물이 아니다. 커피 안에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몸속의 수분을 오히려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또 오렌지 주스 같은 경우 물과 당분 즉 삼투질이라는 용질이 오히려 더 갈증을 유발한다.
음료수로 대신할 수 없는 물 결국 우리 몸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루 평균 권장량인 1.5L 중 1L도 마시지 않았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아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수분이 부족하면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있다.
SBS 스페셜 '물한잔의 기적'에 따르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노의 시상하부 갈증 중추는 수분부족으로 혈액의 농도가 짙어졌다는 걸 세포들이 알린다. 그러면 세포에서 세포안의 수분을 빼서라도 혈액 농도를 낮추려고 한다.
그와 동시에 심장에서 부족해진 혈액량을 파악하게 되고 뇌에서부터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된다. 항이뇨 호르몬이 배출되면 신장에서 소변이 걸러져 나가야 할 물이 다시 재흡수 되서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그만큼 소변 량이 감소해 혈액 내 노폐물이 증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 일어나게 되면 우리는 만성적인 탈수에 놓이게 되고 결국에는 세포와 혈액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이유 없는 짜증과 피로감, 우울증, 심하게 질병까지 일으키게 된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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