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비용 여전히 비싼 어린이집(본 기사는 사진과 관련없음)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누리과정 비용이 무상교육 지원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누리과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은 한 달 평균 11만 원 넘게 추가 비용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누리과정 지원을 받는 천 백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정부의 누리과정 지원비를 뺀 월 기본비용은 사립유치원이 11만 3천 500원으로 국공립유치원의 2만 700원 보다 5.5배 높았다.
비용별로 추가수업료가 4만 8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급식비 2만 3천원 교재나 재료비가 만 6천원 차량 운행비와 현장학습비가 각각 만 2천원과 만 천원이었다.
이는 국공립유치원의 2만여 원보다 5.5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가계 부담 경감이라는 누리과정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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