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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어깨연골 파열로 시즌 아웃…OK저축은행 '비상'
작성 : 2016년 02월 01일(월) 15:23

이민규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 이민규의 모습을 2015-2016시즌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일 "세터 이민규의 검진 결과, 어깨연골 파열로 수술 후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잔여경기는 출전이 불가하며 수술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미 주전 센터 김규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OK저축은행은 다시 한 번 전력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민규는 지난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1세트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민규 대신 곽명우가 주전 세터로 출전하며 이민규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민규의 공백은 V리그 남자부 2연패를 노리는 OK저축은행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은 5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20승8패(승점 6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56)과의 승점 차이가 단 6점에 불과하다. 현대캐피탈이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하지만 곽명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시몬, 송명근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OK저축은행도 계속해서 선두를 수성한다는 각오다.

V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길목에서 위기를 맞이한 OK저축은행이 위기를 버텨내며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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