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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총재, 도도맘 강용석 함께 러브콜 "함께 새정치하자"
작성 : 2016년 02월 01일(월) 14:52

신동욱 총재의 러브콜을 받은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 사진=여성중앙 제공, 스포츠투데이 DB

신동욱 총재의 러브콜을 받은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 사진=여성중앙 제공,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도도맘에 이어 강용석에게 러브콜을 했다.

1일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소집해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 논의했으나 회의 시작 10분만에 복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욱 총재는 "새누리당 서울시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했다. 강용석 전 의원님, 새누리당은 이제 포기하고 공화당 어벤저스에 들어와 도도맘과 새정치를 합시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용산 출마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이슈 깡패답다”며 강용석 전 의원의 기백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용석 전 의원은 새누리당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하려다 출입을 저지 당했다. 당시 경비 관계자는 강용석 전 의원에게 “당으로부터 출입을 통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강 전 의원의 출입을 막았고 이에 강용석 전 의원은 “알았다”고 발길을 국회로 돌려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신동욱 총재는 강용석 전 의원의 용산 출마에 대해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도도맘을 용산에 반드시 공천하겠다"고 말하며 "도도맘의 출마선언을 앞당기려면 십고초려를 해야한다. 이제 삼고초려했는데 아직도 칠고초려를 더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개인적으론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받기를 응원하고 있고 용산에서 승리해 박주신 병역의혹 사건을 한 점 의혹없이 파헤쳐 주기를 희망한다. 강 전 의원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총재는 지난달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20대 총선 새누리당 강용석 전 의원의 대항마로 용산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

1일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소집해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 논의했으나 회의 시작 10분 만에 복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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