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철음식 딸기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2월 제철음식인 딸기가 많은 효능을 갖고 있지만 반대로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
딸기는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딸기 속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특히 딸기는 심장 건강 유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딸기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뿐 아니라 멜라닌을 억제하고 기미를 막아준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많이 들어있어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도를 억제하기도 한다. 또한 눈의 망막 세포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선명한 빨간색을 띨수록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다.
딸기의 효능은 귤의 1.5배,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이며 과일 중 비타민 C의 함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딸기의 비타민C는 무려 100g당 80mg라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기미 생성 억제,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항산화과일로 딸기가 유명한 이유이다.
특히 딸기에는 엽산도 풍부해 엽산의 섭취가 중요한 임산부에게도 무척 좋은 과일이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이 커지고 태아의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딸기에는 100g당 127㎘가 들어 있어 임신 초기에 딸기를 챙겨먹으면 좋다.
딸기는 우유나 유산균음료, 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칼슘이 보충이 되어 좋다고 한다. 그리고 30초 이상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재빠르게 씻는 것이 좋다고 한다. 씻을 때는 소금물이나 식초를 탄 물에 헹궈주면 소독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맛있는 딸기 구입하려면 꼭지가 진하고 푸른색을 띠고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라고 한다. 주의할 점은 건강에 무척 좋지만 당도가 높으므로 하루 5∼10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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