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2월 경상수지는 46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105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843억7000만달러보다 215억9000만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6억달러 흑자였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월 104.7억달러에서 107.7억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월 12.6억달러에서 17.0억달러로 늘어났다.
2015년 수출은 526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했다.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1% 줄어든 424.7억달러였고, 석유제품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및 가전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2015년 수입은 4365.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9% 줄었다. 12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한 354.7억달러였고, 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11.7% 줄었다.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26.8%, 15.8%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4.0% 증가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