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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긴급회의, 지카바이러스 '에볼라'보다 더 무서울 수 있다
작성 : 2016년 02월 01일(월) 10:02

WHO 긴급논의 주제 지카바이스 확산 시키는 숲 모기 / 사진=대전시 제공

WHO 긴급논의 주제 지카바이스 확산 시키는 숲 모기 / 사진=대전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WHO 긴급회의가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로 인해 열렸다.

신생아의 뇌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번 지카 바이러스는 남미를 넘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WHO가 1일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한다.

또 IOC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에 모기에 노출될 수 있는 소매가 짧은 옷은 입지 말고 혹시라도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자 선수들은 미리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브라질과 인접한 콜롬비아에서는 임신부 2천1백여 명이 추가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일부 외신들이 에볼라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맹독성 살충제인 DDT 사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 가운데 전신마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가 함께 급증하면서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도 우려되고 있다.

WHO 사무총장은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에서 소두증 신생아와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의 증가가 함께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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