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긴급회의를 갖고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현지시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8일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가 미주대륙에서 발견된 후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긴급 대책 위원회를 2월1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2만 297명에 달하고 브라질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 관련 소두증 환자가 약 4000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내년 까지 미주대륙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으면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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