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우승 경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레알)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차를 4점까지 좁혔다.

레알은 전반 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2분에는 호날두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전반 15분에는 하메스의 왼발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골이 됐다.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레알은 4-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에스파뇰이 반격을 펼쳤지만 득점은 오히려 레알의 몫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37분 헤딩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성공시켰고, 후반 41분에는 헤세의 크로스가 에스파뇰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레알은 결국 6-0으로 에스파뇰에 대승을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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