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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암환자 73만명 급증, 마스크·콘돔 동나게 한 스모그 탓?
작성 : 2016년 01월 30일(토) 14:30

중국 폐암환자 급중 요일으로 꼽히는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당시 중국 베이징 모습 / 사진=아시아경제 DB

중국 폐암환자 급중 요일으로 꼽히는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당시 중국 베이징 모습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중국 폐암환자가 지난해 약 430만명 급증하며 스모그 와 상관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폐암환자 원인으로는 스모그 등 대기오염과 흡연 등이 꼽히고 있다.

2015년 베이징 스모그 적색경보가 첫 발령되며 방진 마스크와 콘돔이 동나는 형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중국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 스모그 적생경보가 발령된 당시 일주일 사이 소비자들의 방진 마스크에 대한 검색건수는 한 주 전과 비교해 116% 증가했다.

타오바오 측은 베이징 등지에서는 콘돔 검색 건수도 증가했다고 전하며 이는 젊은 커플들이 '스모그 속 임신'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에서 작년 하루 평균 2000명의 폐암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학과학원 암 연구소는 29일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작년 중국에서 신규 폐암 발병 건수가 73만 3000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신규 암 발생 건수 429만2000건의 17.1% 수준으로 하루 2000명이 새로 폐암에 걸리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작년 중국에서 폐암환자 사망 수는 61만명으로 하루 1671명 꼴로 집계됐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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