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대사증후군 낮출 수 있는 계란요리 / 사진=tvN '집밥백선생'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계란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은 40대 이상 성인 3천여 명을 3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1주일에 계란을 3개 이상씩 먹을 때 계란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남자 54%, 여자는 46% 낮았다고 밝혔다.
다만 당뇨 등 이미 대사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계란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음식으로 먹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계란에 들어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 루테인, 엽산 등 항산화 물질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중요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해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에 발표됐다.
한편 신선한 계란을 고르는 방법은 계란 겉껍데기가 까칠하고, 햇빛에 비췄을 때 반투명하고 맑은 것일수록 신선하다. 오래 된 것은 검은 그림자가 보인다. 또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으며 크기에 비해 무겁고 깼을 때 노른자가 둥글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신선하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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