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가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공격수 알렉산더 파투(26)를 6개월 간 임대한다고 밝혔다. 파투는 "내 꿈이었던 첼시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새로운 동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투는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AC밀란에서 63골을 넣었다. 탁월한 재능으로 주목 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활약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2013년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 복귀 시즌 코린치아스 소속으로 17골을 터뜨린 파투는 이후 2년간 상파울루로 임대돼 38골을 터뜨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자 유럽 빅리그 팀에서 파투를 다시 주목했다. 첼시와 토트넘 등 구애가 이어졌고 파투는 첼시행을 결정했다.

파투를 영입한 첼시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다. 그간 첼시는 라다멜 팔카오와 로익 레미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고 현재는 디에고 코스타 홀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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