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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성관계 의해 전염될 가능성 있다 제기…'실제 사례도 있어'
작성 : 2016년 01월 29일(금) 21:06

지카바이러스 성관계 /사진=YTN 뉴스 캡쳐

지카바이러스 성관계 /사진=YTN 뉴스 캡쳐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 '지카바이러스'가 기존에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나 흰줄 숲모기 같은 매개체가 아닌, 성관계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OC) 앤 슈차트 부원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접촉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전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2008년과 2013년 등 모두 2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에는 세네갈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이 본국에 돌아온 뒤 아내도 같은 증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콜로라도에는 이집트숲모기 등 감염매개체가 없다. 2013년에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타이티 남성의 정액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이 29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앞으로 확진 또는 의심 환자를 확인한 의사는 이를 즉시 지역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감염병예방법 제81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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