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바비인형이 출시된다.
미국 매거진 타임은 28일(현지시간) 바비 인형 제작사인 미국 마텔이 다양한 체형의 바비 인형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바비 인형은 지난 반세기간 미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바비 인형은 늘 날씬하고 마른 체형으로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도 변화를 맞았다. 정형적인 미인상보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자연히 미인에 대한 기준도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블린 마조코 마텔 수석 부사장은 "미에 대한 관점을 넓혀줘야 할 책임이 있다. 몸매가 어떻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소녀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국 여성의 전형적인 미인상의 표본으로 여겨졌던 바비 인형도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미의 기준이 바뀌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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