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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19년만에 유죄 판결 '징역 20년'
작성 : 2016년 01월 29일(금) 16:52

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선고 / 사진=YTN 뉴스 이태원살인사건 캡처

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선고 / 사진=YTN 뉴스 이태원살인사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이태원살인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심규홍)는 이태원살인사건 살인혐의로 기소된 패터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패터슨은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공격해 별다른 동기 없이 살해했다"며 "범행 수법이 매우 끔직한 결과를 불렀고 죄질이 아주 나쁨에도 불구하고 패터슨은 끔찍한 범행 저지르고도 1997년 4월5일 이후 지금까지 공범인 에드워드 리에게 모두 전가하면서 자신의 범행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패터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택했지만 18세미만 당시 특가법을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살이던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9년 전 검찰이 진범으로 지목한 에드워드 리는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해 9월 국내로 송환됐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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