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효능에 대해 대한암환우협회 환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암환우협회는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4기암 5년 이상 생존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 10여명의 이름과 말기암 회복 과정 등을 공개했다.
환자 중 한 명은 "넥시아로 6개월 치료를 받고 나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넥시아 치료로 17년 이상 건강하고 살고 있다고 주장한 환자도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넥시아 개발자 최원철 단국대 의무부총장도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넥시아를 향한 지속적인 음해, 음모가 이어져 유감이다"고 밝혔다.
넥시아는 토종 옻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하여 우루시올의 효능을 높인 천연 물질로 암치료제 중 하나다. 개발 후 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이 실질적인 말기가 아니며, 다른 치료방법이 함께 사용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있어 논란이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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