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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안산 단원고에 1억원 기부
작성 : 2014년 04월 23일(수) 09:35

최경주/gettyimage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통함에 빠진 안산 단원고에 1억원을 기부한다.

최경주는 23일 최경주재단을 통해 "큰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이 지속적인 관심 속에 심리 치료 등 다양한 배려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지속적 보살핌 기금'으로 1억원을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원하는 장학생들은 큰아들과 같은 또래의 학생들로,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희생당한 사실에 애통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유가족에게도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낙담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생존자와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경주재단은 지난해 안산의 지역 아동센터 3곳에 '꿈의 도서관'을 열어 안산과 인연을 맺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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