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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에이스 데 브루잉 부상…우승경쟁 어쩌나
작성 : 2016년 01월 29일(금) 11:21

케빈 데 브루잉 / 사진= 케빈 데 브루잉 SNS 캡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우승 경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던 케빈 데 브루잉이 부상으로 약 10주간 결장한다.

데 브루잉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릎 부상으로 10주간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데 브루잉은 지난 2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5-2016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데 브루잉의 활약에 힘입은 맨시티는 종합스코어 4-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데 브루잉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여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데 브루잉이 인대를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리고 페예그리니 감독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데 브루잉은 올 시즌 1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9경기에 출전해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맨시티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이 되어 왔다. 하지만 데 브루잉의 이번 부상으로 인해 리그 2위 맨시티(승점 47점)는 1위 레스터시티(승점 47점), 3위 아스널(승점 44점), 4위 토트넘(승점 43점)과의 선두 경쟁이 더욱 쉽지 않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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