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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막아라…미국, 확산지 방문자 헌혈 금지 추진
작성 : 2016년 01월 28일(목) 12:34

지카 바이러스로 미국이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미국 국회의사당 위에 뜬 블루문 / 사진=NASA 제공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보건당국이 확산 지역 방문자의 헌혈 금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카 바이러스 전염 피해지역 방문자들의 혈액 기증을 거부하는 조치를 다른 정부기관, 헌혈단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태라 구딘 FDA 대변인은 "안전한 혈액이 공급되도록 돕기 위해 권고를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볼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브라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프랑스령 가이아나,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파나마, 파라과이,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14개국, 바베이도스, 세인트마틴, 아이티, 마르티니크, 푸에르토리코 등 카리프해 5개국, 오세아니아의 사모아,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를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한 여행 경고국으로 지정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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